2022년 11월 30일, 애플페이의 시범서비스를 개시로 한국에서도 드디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페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을 삼성에 뺏긴 애플의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현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독점 사용
많은 기사에서 볼 수 있듯 애플페이는 1년간 현대카드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어 국내 카드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카드로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매장 대부분에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을 사용하는 반면 애플페이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카드결제 단말기를 교체하는 비용이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또한, 애플사와 해외카드사를 결제하는 데 드는 수수료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국내 카드사에서 애플페이를 반길 수만은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현재 전체 국내 가맹점 중 약 10%만이 NFC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카드는 전체 가맹점에 NFC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카드의 1년간 노력으로 전국에 NFC 가맹점이 많아지게 된다며 자연스레 다른 카드사의 유입도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국내 카드사 VS 애플과 현대카드
애플페이 도입 소식을 듣고 많은 애플 유저들이 현대카드를 만들고 있거나 만들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아이폰 사용자의 대부분이 애플페이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절반이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현대카드를 발급받을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동향에 현대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들 역시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기 위해 자체적인 어플을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 및 홍보하고 있습니다.
삼성 역시 애플페이의 반격에 발맞추기 위해 3년만에 삼성페이 관련 광고를 유튜브, TV 등 각종 매체에 내보내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의 도입이 당장은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지는 않지만, 1년 뒤 어떠한 양상을 보이게 될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2014년 애플페이 도입 이후 8년만에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애플 역시 후발자로서 삼성페이를 앞지르기 위해 어떠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치명적 단점, 대중교통 이용 불가
애플페이 도입 직후 애플페이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교통카드사들과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삼성페이 유저 대부분이 교통카드로 대신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이는 애플페이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단점을 해소하기 쉽지 않아 보이지만, 삼성페이와 동일한 조건 하에 진정한 경쟁을 펼칠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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