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있고 해서 슬슬 2세 계획을 가져볼까 하고 산전검사를 알아봤다.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아보려고 했는데, 2달 후 예약이 꽉 차 있었고 보건소를 간다고 해도 결국 산부인과를 가서 추가 검사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집에서 가까운 도봉구에서 제일 유명한 병원인 에이치큐브 병원에 갔다.
나름 종합병원이고, 남편도 함께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남편 정자검사는 특정 일에만 가능해서 원하는 날에 받을 수 있는지는 알아봐야 한다.
특이하게 첫 예약은 전화 예약이 불가했고, 카카오톡에서 에이치큐브 산부인과를 검색해서 예약을 잡아야 한다.
토요일은 예약 불가! 직접 방문만 가능하다.
우리가 검사를 받고자 한 날은 남자 정자검사를 진행하지 않는 날이었다.
그래서 남편은 따로 비뇨기과에서 산전검사를 하는 곳을 찾아서 예약해 갔고,
나는 토요일 오전 8시 35분쯤 접수를 했다. 9시 진료 시작, 8시 반부터 접수 가능.
16번째였고 내가 원하는 샘은 4번째였다.
약 10시경 진료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다림의 연속
의사 선생님은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다.
결과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
근데 채혈했는데 피를 너무 못 뽑아서 멍들고 난리났다...
가격은 이십만 원이 조금 넘었다. 너무 비싸다....
남편은 비뇨기과에서 약 8만 원 주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검사 결과가 바로 나왔는데, 모두 양호해서 다행이었다.
요새 주위에 난임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많은데, 무탈하게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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